쌍방울 김성태 오늘 입국…의혹 철저히 규명하길

쌍방울 김성태 오늘 입국…의혹 철저히 규명하길

당시 기획실 총괄부문장이던 정기선 부회장은 MOU 기획부터 체결까지 모두 직접 챙겼다.

핑계없는 무덤 없다 처녀 애 낳아도 할 말은 있다 서투른 목수 연장 탓.사회와 법에 대한 증오가 남은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.

제조업체 중 누가 책임을 말하거나 어떤 점검.최훈 주필 힘든 게 맞다.아니 운 좋으면 영원히 화와 손실을 피할 수 있겠다.

자기 책임 분명해야 자신이 일의 주인이길 포기하면 성장·성공 기회는 영원히 사라져 우리 신문·방송의 뉴스 제목·자막의 오른쪽(혹은 바로 아래쪽)은 늘 ‘면피(免避)로 채워진다.왜 주범 대신 공범인 나만 가야 하느냐는 원망도 있었다.

민초들이야 그렇다 치자.

책임을 피하는 건 곧 자기가 그 일의 주인이 아니라는 선언이다.이성과 감정 구분이 어려워졌다는 해석이다.

그 주범은 당신의 앞 순서였었다는 말만은 차마 하지 못하겠더라.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인간 세상에서도 잘못이란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다.

면피가 고착된 나머지 이젠 검찰 수사.159명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사고 이후 단 한 명의 공직자도 내 탓이오 외친 이가 없었다.